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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버스 파업 시내버스 용인 성남 고양시 대응

경기도 시내버스 노동조합이 임금 협상 결렬로 인해 4일 첫 차부터 총파업을 예고하면서, 경기도와 각 지자체가 대체 교통수단 마련에 나섰습니다.

성남시

성남시는 파업이 강행될 경우, 대체 노선이 없는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버스 20대를 투입해 야탑역, 판교역, 서현역을 오가도록 할 예정입니다. 또한, 개인 및 법인택시 3521대를 출퇴근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운영하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고양시

고양시는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마을버스 79개 노선과 비파업 노선 시내버스 169개 노선을 출퇴근 시간대에 집중 배차 및 증회할 계획입니다. 또한, 예비차를 추가 투입해 지하철과 주요 역을 연계 운행하고, 관용버스 및 전세버스 10대를 긴급 투입해 대체수단을 제공할 방침입니다.

용인시

용인시는 철도나 마을버스 등 대체 교통수단을 이용하기 어려운 처인구와 기흥구를 중심으로 전세버스 30대를 투입할 예정입니다. 시내버스 운행이 중단되는 지역을 6개 거점으로 나누어, 시민들이 용인경전철이나 분당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전세버스를 주요 전철역과 용인터미널까지 운행할 계획입니다. 또한, 용인경전철도 하루 19회 증편하여 출퇴근 시간대에 집중 배차할 예정입니다.

경기도

경기도는 파업 기간 동안 시·군별 버스 이용 수요가 많은 주요 지역과 지하철역을 탑승 거점으로 지정하고, 전세 및 관용버스 422대를 투입해 순환 운행할 계획입니다. 마을버스 운행 시간을 연장하고 예비 차량을 시내버스 파업노선에 투입하며, 개인 및 일반 택시 운행을 독려하고 버스정류장 주변에 택시가 집중 배차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입니다.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공공관리제 시급 12.32% 인상, 민영제 시급 21.86% 인상을 요구하며 4일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입니다. 각 지자체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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